오늘의 포스팅은 네이버 웹소설에서 연재되었던 


무협소설 천하제일이다.



천하제일 소개

장영훈 작가. 절대강호, 절대군림, 절대마신의 절대 시리즈를 집필한 무협소설 작가님이다. 나의 경우는 천하제일을 먼저 읽고 난 뒤에 절대군림과 절대마신을 읽었다. 한 작가의 작품을 여러 개 읽다보니 작가의 스타일을 알게 되었다. 이 작가님은 먼치킨류를 굉장히 좋아한다. 천하제일 역시 먼치킨 작품이다. 제목에서부터 그 느낌을 확실히 알 수 있다. 


 사실 처음에는 제목을 보고 천하제일 무인을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 시작부터 천하제일이다. 작품은 대 예언자의 예언을 소개하면서 시작된다. 천기자 라는 이름을 가진 대 예언자가 두 가지 상반된 예언을 내어놓는다. 첫 번째는 정확히 1년 후에 강호가 망할 것이라는 내용. 두 번째는 그걸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 있고, 그 사람의 이름이 이화운이라는 것이다. 지금까지 천기자가 해왔던 예언들이 모두 적중했기에 무림은 혼란에 휩싸이고, 무림맹에서는 이화운이라는 사람을 찾아 나선다. 천하제일은 이화운을 찾아 나선 사람 중 무림맹의 신화대주 설수린, 그녀와 강호를 막을 운명을 지니게 된 이화운의 무림여행기라 볼 수 있다.



 내가 이 책을 보기 시작한 계기는 바로 스토리의 떡밥이었다. 도대체 1년 이내에 강호가 망해버릴 수 있는 소재는 무엇일까? 작가는 어떤 줄거리를 들고 나와서 독자를 즐겁게 해줄까? 라는 의문이 생겼다. 그렇게 읽기 시작했고, 매끄럽게 이어지는 스토리를 보면서 끝까지 읽게 되었다. 


장영훈 작가는 강호의 멸망이라는 소재를 통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들로 짜임새 있는 스토리를 구성한 것과 더불어, 등장인물들의 개성을 굉장히 잘 표현했다. 츤데레 스타일의 남자 주인공, 사랑꾼 여자주인공, 남자주인공과 여자주인공 곁에 있는 조연들의 감초역할까지. 사실 과장하자면 무협의 탈을 쓴 로맨스 소설이라고 할 만할 정도이다. 


 이 작품은 단행본 9권으로 출간되어 있다. 이 정도의 분량으로 기승전결을 잘 마무리했다는 점에서도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종합 평점은 8.7/10.0을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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